최근 발표된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은
전 국민에게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고,
조건에 따라 최대 52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구조입니다.
이 가운데 ‘인구소멸지역 거주자’에게는 2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.
하지만 많은 분들이
“내가 사는 곳이 인구소멸지역에 포함되는지 모르겠다”
“무슨 기준으로 소멸지역을 정하는 건가?”
라고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
- 인구소멸지역이란 무엇인지
- 내 거주지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방법
- 정부가 지정한 전체 리스트를 정리해드립니다.
인구소멸지역이란?
‘인구소멸지역’은
지방소멸위험지수를 기준으로
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시·군을 의미합니다.
이 지수는
- 20~39세 여성 인구 수 대비
- 65세 이상 고령 인구 수를 비교해 계산되며,
그 값이 0.5 미만이면 ‘소멸 고위험 지역’,
0.2 미만이면 ‘소멸 예정 지역’으로 분류됩니다.
2024년 기준,
총 84개 시·군이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
주로 지방의 군 단위 농촌 지역과 접경지가 포함됩니다.
왜 추가로 2만 원을 주는가?
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을 단순한 경기 부양책이 아니라
인구 불균형 해소와 지역 활성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따라서
- 경제 여건이 취약한 인구소멸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는
- 소비쿠폰 금액을 2만 원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
이는 기존 기본 + 추가 지원금에 중복 적용되므로,
최대 52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수급자의 경우
최종 54만 원까지 지급이 가능합니다.
내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지 확인하려면?
확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.
다음 중 한 가지 방법으로 가능해요.
① 주소지 기준 확인 (주민등록상 거주지)
쿠폰 추가 지급 기준은
실제 거주지가 아닌 주민등록상 주소지입니다.
즉, 어디에 ‘실거주’하든 주민등록상 주소가 인구소멸지역이면 자동 인정됩니다.
② 행정안전부 공식 리스트 확인
행정안전부는 매년 인구소멸지역 지정 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며
2024년 발표 기준으로 84개 지역이 최종 포함되었습니다.
해당 지역은 아래 표로 전체 정리해드립니다.
인구소멸지역 전체 리스트 (2024 기준)
구분 | 지역 |
강원 | 고성군, 양구군, 인제군, 화천군, 평창군 |
경기 | 연천군 |
경남 | 남해군, 하동군, 의령군, 함양군, 산청군, 거창군 |
경북 | 봉화군, 영양군, 청송군, 의성군, 군위군, 고령군, 성주군, 예천군, 울진군, 영덕군 |
전남 | 고흥군, 보성군, 장흥군, 강진군, 해남군, 함평군, 영광군, 장성군, 신안군, 진도군, 완도군 |
전북 | 진안군, 무주군, 장수군, 순창군, 고창군, 부안군 |
충남 | 금산군, 서천군, 청양군, 예산군 |
충북 | 단양군, 보은군, 영동군, 옥천군 |
제주 | 없음 |
세종 | 미해당 |
기타 | 울릉군 등 독립적 군 단위 지역 포함 |
주의할 점: 실거주지가 아니라 ‘주소지’ 기준
한 가지 주의할 점은
실제로 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
주민등록이 다른 곳으로 되어 있으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
예를 들어,
- 평창군에서 1년째 살고 있지만, 주민등록은 서울 → ❌
- 본가가 고흥군이고 주소지 그대로 → ✅
이처럼 기준은 철저하게 주민등록 주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.
실제 지급 적용 예시
구분 | 기본 | 추가 | 2차 | 인구소멸 | 총 지급액 |
일반 국민 | 15만 | – | 10만 | +2만 | 27만 원 |
차상위 계층 | 15만 | 15만 | 10만 | +2만 | 42만 원 |
기초수급자 | 15만 | 25만 | 10만 | +2만 | 52만 원 |
마무리 요약
- 인구소멸지역은 지방소멸위험지수에 따라 선정된 84개 시·군
- 해당 지역 거주자는 소비쿠폰 2만 원 추가 지급
-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, 실거주와 무관
- 행안부 발표 기준으로 매년 고시되며, 신청 시 자동 반영됨
- 반드시 신청해야 혜택 적용 가능
놓치기 쉬운 2만 원이지만, 조건만 맞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.
지금 바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하고,
소멸지역 해당 여부를 체크해보세요.
받을 수 있는 건 꼭 챙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.